출근 전 깊은밤

내일 출근 후에 일어날 일들이 두렵다면

그 두려움을 자세하게 상상해본다


두려움은 희미할수록 강해지지만 풀어헤칠수록 그 허상은 과장됨을 느낄수 있다.

내일 쌓여있는 일들이 걱정스럽고 압밤감이 느껴지지만

어떠한 최악을 겪더라도 내 자신은 파괴되지않는다

유일하게 파괴시킬수있는건 내 자신 뿐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손가락질 하더라도 난 내가 틀리지 않다고 믿는다. 이 우주에 남들 의견이 맞다고 그 누구도 말할수 없으니까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나 자신 자체로 증명할수있다. 내 감정 내 의식 모두 나로부터 느낄수 있다.

나를 옭아매는 모든 시스템으로부터 초월하여

나 자신을 바라본다 두려워하고 초조해하는 내 마음 깊숙이에 있는 작은 알람기계를 들여다본다.

그저 흘러가는 파도처럼 왔다가 빠졌다가 다시 올테니

그것은 내가 살아있는동안 겪어야 할 운명이기도 하니까  자연스러운것이다

이 순간 모든 감각을 들려오는 소리에 귀기울이며 닿는 모든것에 촉각을 느끼며 느끼는 모든 감정을 받아들인다

최선을 다해 이 순간을 느낀다 그리고 발전한다
그게 전부 일 뿐이다.

무엇이 무서운가? 내가 바닥에 내동댕이쳐져 한끼한끼를 걱정할 것인가? 고된노역끝에 생명이 위독한가? 도대체 뭘 무서워 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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