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포메이션 // 노아 세인트 존 지음



내가 이책을 읽고 정말 깜-짝 놀란점은

평소에 내가 그토록 고민하고 의심하던 문제에 대한 대답을 정확하게 해줬기 때문이다.

항상 나는 직관, 무의식, 감정 이라는 세가지 키워드를 묶고 이것들을 어떻게 내 삶에 적용시키며 변화시킬수 있을까?를 고민해왔다.

이 책은 마치 엔지니어가 쓴 사용법 처럼

미화의 어구 없이 날카로운 분석과 정확한 포인트만을 명확히 보여준다.

어포메이션의 가장 큰 포인트는 바로 ‘믿음’이다.

수많은 자기계발서가 강조하는 긍정적 마인드를 내 삶에 적용하여 내 삶이 그것대로 이루어 진적이 있는가?

단지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낫다 라고 얼버무리며 ‘아 좋지좋지 좋은게 좋은거지’라는 식의 추상적인 생각으로만 남지 않았는가?

최근에 네빌고다드의 서적들을 읽으면서 명확하게 그려지지 않은 ‘믿음의 중요성’이 이책을 통하여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강조되어 당황스러울 정도이다.

네빌 고다드는 믿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지만 왜 믿음이 우리를 변화시키는가에 대한 어떠한 의구심조차 품지 못하게 하였다.

이건 내가 개인적으로 그 깊은 뜻을 헤아리지 못하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포메이션이라는 책은 내가 ‘믿음’을 가져야하는 이유를 설득을 하고

믿도록 만든다.

그렇다.

무의식이라는 깊은 바다에 몇 모금의 긍정을 넣는다고 한들 깊은 바다가 긍정으로 채워지지 않는다.

나는 깊은 바다를 긍정으로 채우려면 끝없이 긍정을 주입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했다. 시각적으로든 청각적으로든 상상으로든 뭐든 가리지않고

열심히 넣고 넣다보면 그게 바뀔것이라고 생각했다.

잘 생각해보면 이런 마인드는 굉장히 수동적이다. 마치 뒷짐지고 나 적극적으로 하고 있어 라고 말하는것 같이 가장 중요한것이 뒤로 빠져있는 느낌인 것이다.


깊은 바다를 긍정으로 채우는 것은 믿음이다.

믿음은 크기에 독립적이다. 믿음의 크기는 절대적이지 않다. 따라서 긍정을 믿는 다는 것은

한순간에 무의식을 깊고 넓은 대서양에서 작은 컵하나로 바꿀 수 있다. 그것이 믿음의 힘인 것이다.

우리가 백날 천날 긍정의 말을 내뱉고 시각화하고 듣고 쓰고 다짐을 해도 내 무의식이 바꿀수 없는 바다라고 믿는다면 내 무의식이 바다처럼 크다고 느낀다면

정말로 그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해도 당장 내가 믿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은 힘든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은 왜 믿음이 중요한지를 알려주면서 그것을 강조한다. 내가 무언가를 믿도록 만드는 ‘기술서’라고 보면 좋다.

아직 완독하지 못하였지만, 나는 오늘 의미 있는 책을 찾아서 매우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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