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성공'에 대한 내 열망은 식은 적이 없었다.

 

나는 매일 퇴근하고 어떻게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를 하루도 빠짐없이 생각해왔다.

 

그 생각이 나를 독서로 이끌었다. 독서는 나에게 무한한 동기부여를 해준다. 왜냐하면 내가 동기부여를 하는 책을 쌓아두고 매일매일 읽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들을 찾고 읽고 느껴보고 지금까지 느낀점이 있다면

 

자수성가하여 성공한 사람은 단 하나의 특별함이 있었다는 점이다.

 

그것은 바로 강력한 '심리'이다.

 

그 심리는 단 하나로 설명할 수 없지만 고통점을 나열하면

 

두려움을 극복 할 수 있다. 미래를 항상 긍정적으로 그린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자신에게 확신을 느낀다. 남들에게 가치를 전한다 등등이 있다.

 

핵심은 어떠한 경영능력이나 어떤 분야의 뛰어난 천재성 같은 것들이 아닌것이다.

 

오히려 정신, 멘탈이라고 불리는 '심리'를 제어하는 능력이 최상이었다.

 

그래서 나는 심리학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모든 심리적, 무의식적, 감정, 뇌, 정신 같은 것들이 결국은 하나로 연결되고 그것들이 

 

성공하는 인격으로 만들게 되고 그 인격을 바탕으로 성공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성공은 비밀스런 투자법, 남들이 모르는 독특한 비결같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유튜브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유료강의를 듣느라 400만원 가량을 지출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그사람은 성공하기 위해서 성공한 사람들의 유료강의를 모두 섭렵했는데, 결론적으로는 어떠한 대단한 '즉각적인 방법'은 없다는 것이었다.

 

그저 자신의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선택한 후 도전하고 다시 도전하는 것 뿐이라는 것이다.

 

 

성공하려면 방법론적인 것들보다 심리가 먼저 받쳐주어야한다. 100번 쓰러져도 100번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는 방법이 아니라 심리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유튜브에서 유명해진 자수성가 청년 일명 '자청'님께서도 가장 먼저 말씀하신건, 마음가짐을 셋팅하는게 우선이라는 것이었다.

 

나는 그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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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포메이션 // 노아 세인트 존 지음



내가 이책을 읽고 정말 깜-짝 놀란점은

평소에 내가 그토록 고민하고 의심하던 문제에 대한 대답을 정확하게 해줬기 때문이다.

항상 나는 직관, 무의식, 감정 이라는 세가지 키워드를 묶고 이것들을 어떻게 내 삶에 적용시키며 변화시킬수 있을까?를 고민해왔다.

이 책은 마치 엔지니어가 쓴 사용법 처럼

미화의 어구 없이 날카로운 분석과 정확한 포인트만을 명확히 보여준다.

어포메이션의 가장 큰 포인트는 바로 ‘믿음’이다.

수많은 자기계발서가 강조하는 긍정적 마인드를 내 삶에 적용하여 내 삶이 그것대로 이루어 진적이 있는가?

단지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낫다 라고 얼버무리며 ‘아 좋지좋지 좋은게 좋은거지’라는 식의 추상적인 생각으로만 남지 않았는가?

최근에 네빌고다드의 서적들을 읽으면서 명확하게 그려지지 않은 ‘믿음의 중요성’이 이책을 통하여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강조되어 당황스러울 정도이다.

네빌 고다드는 믿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지만 왜 믿음이 우리를 변화시키는가에 대한 어떠한 의구심조차 품지 못하게 하였다.

이건 내가 개인적으로 그 깊은 뜻을 헤아리지 못하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포메이션이라는 책은 내가 ‘믿음’을 가져야하는 이유를 설득을 하고

믿도록 만든다.

그렇다.

무의식이라는 깊은 바다에 몇 모금의 긍정을 넣는다고 한들 깊은 바다가 긍정으로 채워지지 않는다.

나는 깊은 바다를 긍정으로 채우려면 끝없이 긍정을 주입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했다. 시각적으로든 청각적으로든 상상으로든 뭐든 가리지않고

열심히 넣고 넣다보면 그게 바뀔것이라고 생각했다.

잘 생각해보면 이런 마인드는 굉장히 수동적이다. 마치 뒷짐지고 나 적극적으로 하고 있어 라고 말하는것 같이 가장 중요한것이 뒤로 빠져있는 느낌인 것이다.


깊은 바다를 긍정으로 채우는 것은 믿음이다.

믿음은 크기에 독립적이다. 믿음의 크기는 절대적이지 않다. 따라서 긍정을 믿는 다는 것은

한순간에 무의식을 깊고 넓은 대서양에서 작은 컵하나로 바꿀 수 있다. 그것이 믿음의 힘인 것이다.

우리가 백날 천날 긍정의 말을 내뱉고 시각화하고 듣고 쓰고 다짐을 해도 내 무의식이 바꿀수 없는 바다라고 믿는다면 내 무의식이 바다처럼 크다고 느낀다면

정말로 그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해도 당장 내가 믿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은 힘든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은 왜 믿음이 중요한지를 알려주면서 그것을 강조한다. 내가 무언가를 믿도록 만드는 ‘기술서’라고 보면 좋다.

아직 완독하지 못하였지만, 나는 오늘 의미 있는 책을 찾아서 매우 기분이 좋다.

직관이 왜 중요한가?

생각에는 두 가지 시스템이 존재한다. 첫번째는 이성적인 사고 두번째는 직관적인 사고

이성적 사고란,
뇌에서 에너지를 소모하며 논리적인 검증을 거쳐 느리게 판단하는 것이다.

직관적 사고란,
뇌에서 최소한의 에너지만 소모하여 본능적인 판단으로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다.

처음 운전대를 잡는 초보운전자의 경우에는 이성적 사고만이 가득하다. 내가 언제 브레이크를 밟아야하는지 언제 엑셀을 밟아야하는지, 앞차와의 간격 신호등의 신호, 도로위의 교통상황과 사이드미러와 백미러 상황등 모든 상황을 하나하나 논리회로에 따라 느리게 판단하기 때문에 반응속도가 참으로 느리다. 왜 초보운전은 느리면서도 위험할까?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되기도 하다.

이 초보적인 운전과정을 거치고 나면 모든것이 직관적인 사고로 바뀌게 된다. 신호다 초록색으로 바뀌었을 때 내가 왼쪽 패들을 밟아야하는 지 오른쪽 패들을 밟아야하는 지 전혀 논리적인 사고를 따르지 않는다. 그것은 굉장히 순간적이고 직관적이다. 백미러 사이드 미러의 경우에도 흘긋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차선을 옮겨도 되는지 안되는지에 대한 판단이 빠르게 떠오른다.

즉 생각이란, 이성적 사고로 부터 시작되어 루틴이 반복되면 직관적 사고로 바뀌게 된다.

경험많은 회사 직장선배들 혹은 임원들이 내용을 속속들이 알지 않고 판단하여도 신입사원보다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수많은 경험에서의 루틴으로 인하여 직관적인 사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직관적 사고가 왜 중요한것인가,

인간은 하루에 유한한 에너지를 갖는다. 뇌가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칼로리를 소모한다. 인간이 하루에 주어진 에너지를 다 소모하게 된다면 아무리 깨어있을 지라도 집중을 하기 어렵고 정신이 산만하고 피로감을 느낀다

우리가 굉장히 집중을해야하는 업무나 정신적 스트레스가 높은 강도의 일을하고나면 번아웃이 오고 그 후 다른 활동에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다소 경험적인 부분으로 유츄할 수 있다.

직관적인 사고를 한다는 것은, 몇시에 일어날지 언제 의자에 앉을지 누구를 만나면 인사를 손만 흔들지 입으로 소리낼지 고개를 숙일지 고래를 숙인다면 얼마나 숙여야할지 같은 사소하고 방대한 판단 하나하나에 에너지를 얼마나 소모할 것인가를 결정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직관적 사고는 너무 빠른 시간에 일어나기 때문에 가끔은 틀린방향으로 결정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같은 직관적 판단이라도 그 '감'이 좋은 사람일 수록 더 높은 효율을 지닌다고 말할 수 있다.

'감'이 좋은 직관적 사고력을 갖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앞서갈 확률이 매우 높다. 그것이 직관적 사고가 중요한 이유다.

덧붙여 말하자면, 항상 직관적사고만 고집하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논리적으로 깊은 사고가 필요할 때 반드시 이성적 사고가 필요하다. 항상 그렇듯 밸런스가 필요한 것이다. 이성적 사고만이 존재하는 사람은 굉장히 부분적으로 장점을 가진 사람이 되고 직관적 사고만이 존재하는 사람은 판단에 대한 깊이있는 근거가 없고 날이 갈 수록 틀린 판단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직관적인 사고가 중요한 것일까?

닭과 달걀, 의식과 무의식

여기서부터는 이성적-직관적이라는 비교가 의식-무의식으로 대체될 것이다. 이성적인것은 의식에 가깝다. 의식이라는 것은 우리가 자각하여 판단하는 것으로 한다. 직관이라는 무의식은 의식이 아닌 부분이라고 한다.

의식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나는 무의식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의식은 무의식에서 모든방향으로 불규칙하고, 방대하고, 끊임없이 나오는 생각들에서 뇌가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제거되고 좁혀지게 되면서 하나로 통일되는 사념이다. 무의식에서 방출되는 다양한 생각들중에 어떤 생각이 살아남고 어떤 생각이 제거되는지에 대한 프로세스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 그 프로세스를 증명하는것이 지금 목표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무의식에서 나온것들이 정리되어 의식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의식에서 나온 판단과 상황이 다시 피드백 되어 무의식에 가라앉는다. 그 무의식에 가라앉은 생각들은 또 방출되는 생각에 영향을 주게되는 식으로 영원히 의식과 무의식은 교류를 하게 된다.

의식은 무의식에 영향을 주고 무의식은 다시 의식에 영향을 준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의식에 집중한다. 무의식 기저에 깔린 수많은 사념들이 있음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 간단히 크기로 설명하자면 의식은 아파트 한 채이고 무의식은 도시 하나다. 의식이 무의식에 영향을 주는것은 아파트 한채만큼이고 무의식이 의식에 영향을 주는것은 도시만큼이다.

여기서 시간의 변수를 생각해본다.

의식이라는 아파트가 한 채 한 채 쌓이면 언젠가 도시가 된다. 마치 우리 삶처럼... 하나하나의 경험이 결국 나라는 사람의 인생을 만드는 것이다. 여기서 '나'라는 인생을 변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첫 번째 방법은 변환된 새로운 아파트를 하나하나 지어나가면서 전체적인 도시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다. 즉 하나하나의 경험마다 바뀐 나를 주입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관성의 법칙이 따른다.
게임중독에서 벗어나는 일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게임중독은 도파민에 의해 끊임없이 뇌의 만족에 대한 갈망에 저항해야한다. 행동 하나하나에 저항하는 것이다. 첫째날 굳은 의지를 다지며 게임을 하고싶은 욕망과 끊고자 하는 욕망과 부딪친다. 그리고 이겨낸다. 첫번쨰 저항은 쉽고 두번째 저항은 그럭저럭 버틴다 하더라도 도파민이 끊임없이 공격해온다면, 언젠가 내가 신체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약해졌을 때, 결국 다시 게임을 켜게 될 것이다.(사람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갈상태에 이르면 상대적으로 유혹에 쉽게 빠진다고 한다.)

두 번째 방법은 도시를 조금씩 조금씩 변화시키는 것이다. 도시를 한바뀌 둘러보며 처음에는 모든 아파트 입구에 씨앗을 흩뿌리면서 지나간다. 다음날에는 도시의 모든 아파트에 조금씩 물을 뿌리며 지나간다. 그 다음날에는 물을 한번 더 뿌린다. 그리고 햇볕을 쬐어주고 그런식으로 도시의 모든 아파트에는 작은 꽃밭이 생기게 된다.
게임중독에서 벗어나는 일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도파민에 관련된 서적을 접하며 도파민이 어떤 상황에서 나오고 어떻게해야 조절가능한지 학습한다. 그리고 중독센터에 등록하여 필요하다면 상담이나 약물복용까지 고려하여 도파민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이 과정에서 게임을 하고자하는 욕망에 하나하나 부딪치며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게임에 대한 나의 욕망을 개선하는 것이다. 도파민에 대한 갈망을 다른 취미나 활동이 채우게끔 만드는 것이다. 결국 도파민 갈증을 다른 것으로 해소하여 게임중독에서 벗어난다.

정리하면, 의식은 작은 것 하나하나를 저항하여 부딪치며 끊임없이 싸우는 것이고, 무의식은 거대한 무언가를 전체적으로 변화시키는 움직임을 보인다. 우리는 하나하나를 저항하기보다 전체적인 부분을 조금씩 움직이는 것이 결국 나중에는 의식마저도 저항없이 변화시킬수 있다고 결론 지을 수 있다.

현실에서 어떻게 무의식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답은 환경의 변화이다.

환경이라는 것은 도시 한바퀴를 돌며 씨앗을 뿌리고 물을 뿌리고 햇볕을 쬐는 일과 같다. 인간이 태어나 약 세살이 되기까지 자아가 형성된다고 한다. 그 세살까지의 환경이 나머지 여든의 삶을 만든다는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의 속담과 일맥상통한 것이다.
그러면 우리 나이가 지금 30,40이면 이미 늦어버린 걸까?

아니다.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

위에서 말했듯 오염된 도시에 작은 선행 하나하나가 결국 전체를 바꿀수 있다고 예시를 들었다. 세살에 이미 우리는 환경이 좋지 않아 불행하게도 병든 도시를 갖게되었다 할지라도, 도시 전체에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고 햇볕을 쬐어 꽃을 피울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사람은 환경에 굉장히 예민하다. 당장 회사에서 '나'에게 부동산 시장이 좋아서 부동산을 사라고 한다고하자, 심지어 집에 오면 부모님도 그리고 친한 친구도 그게 맞다고한다. 그러면 이 사람이 결국 부동산을 사게 될 학률이 얼마라고 생각하는가?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을 갖지 않으면 사람은 당연하게도 주위 환경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무의식 변화를 위한 환경조성 그 첫번째

내가 생각하는 이상향에 가까운 사람의 책을 읽는다

내가 부자가 되는 것이 목적이다.
그런데 회사에 가면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부자다. 이사람은 항상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집에 가면 억만장자의 부모님이 있다. 나는 부모님을 바라보며 억만장자는 어떠한 판단을 하고 어떠한 인생을 살았는지 유추해 낼 수 있다. 내 친구 또한 세계적인 혁명가이다. 그 친구는 전화할 때 마다 어떻게 혁명적인 사고를 하게되었고 이것을 경제적 수입과 연결했는지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자 이사람이 이상향에 가까워 질 확률은 얼마나 될것인가? 나는 지금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당연한 이야기가 쉽게 와닿지 않는 사람을 위해서 지금까지 이렇게 자세히 이야기를 한 것이다.

다시한번 강조하자면, 책을 읽는 다는 것은 결국 내 환경을 바꾸는 것이다.

환경을 바꾸는 이유는 환경을 바꾸는 것이 내 무의식을 바꾸기 때문이다.

내 무의식을 바꾸는 이유는 무엇인가?

내 무의식은 직관적인 판단을 돕고 결국 의식에 피드백 되기 때문이다.

직관적 판단이 왜 중요한 것인가?

직관적 판단을 잘 하게되면 남들보다 적은 에너지를 소모하여 더 빠른 판단력을 하게되고 남은 에너지를 더 효율적이고 집중하는 일에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남은 에너지로 이성적 판단까지 유리해 질 수 있다.

왜 판단이 중요한가?

판단이라는 것은 '나'를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 판단에 따라 내 인생이 결정된다. 내 판단에 따라 내 미래가 내 환경이 바뀌기 때문이다. 결국 판단은 새로운 나의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내 환경을 만드는 것은 결국 책을 읽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내가 닮고자하는 사람의 책을 읽어도 되고 이야기를 들어도 되고 영상을 보아도 된다. 끊임없이 나를 이상적인 환경에 노출시켜라.
그것인 직관적 사고, 무의식 그 모든 것을 변화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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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한 책 : 카네기 인간관계론

서점에서 한번쯤은 인간관계론을 이란 책을 봤을테고 카네기란 이름도 들어봤을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카네기의 책을 목차만 훑어본 적이 있고 대략적으로 파악했다. "이 책은 아마 뻔한 말들 투성이고, 현실적으로 도움 되지 않을꺼야"라고 말이다.

 

그래서 다른 카네기 시리즈들도 크게 눈길한번 주지 않고 열어본 적이 없었다.

 

최근 독서량이 늘면서 같은 뻔한 말을 하더라도 곰곰히 그 의미를 곱씹어보면 배울점이 많고 뻔한 말 속에서 깊은 울림과 나의 현실에 적용이 가능한게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베스트셀러든 워스트 셀러든 가리지 않고 목차와 저자를 파악하고 내 뜻과 맞을것 같다고 생각되면 책을 구입하곤 했다.

 

 카네기에 대한 오해

이건 내가 카네기에 대하여 가진 선입견 같은 것이다. 저자는 말그대로 작가, 동기부여 강사같은 삶을 살았다. 이건 확실히 선입견이라고 놓고 말하자면, 나는 동기부여 강사나 직업이 저자인 사람들의 책은 별로 안좋아했다. 왜냐하면 나에게 필요한 동기는 오로지 경험을 통해 나와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멋진 사업가가 되고 싶기 때문에 동기부여 강사가 주는 동기가 아닌, 성공한 사업가가 하는 현실적인 조언에 귀기울였던 것이다.

 

 카네기도 사실은 강사이자 작가다. 나는 책의 서두인 '시작하는 말'에서 작가의 발자취를 좀 더 자세히 따라가 보기로 했다.

 

다음은 책 서두의 시작하는 말의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걱정을 해결하기 위한 교과서가 필요했다. 나는 뉴욕의 큰 도서관에 가서 자료를 찾아보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걱정이라는 표제로 등록되어 있는 책은 겨우 22권밖에 없었다."

"나는 뉴욕의 도서관에 있는 걱정에 대한 22권의 책을 훑어보았다. 그리고 닥치는 대로 걱정에 관련된 책을 사들였다. 그러나 강좌의 수강생들에게 교과서로 추천할 만한 책은 찾을 수 없었다."

"나는 이 책을 쓰기 위해 7년 전 부터 준비했다. 우선 모든 시대의 철학자들이 걱정에 대해 말한 것들을 읽었다."

"나는 인터뷰나 독서 따위보다 더 중요한 일을 했다. 강좌의 연구실에서 5년 동안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걱정을 해결하는 방법을 연구한 것이다. 내가 아는 한 이런 종류의 연구실은 세계 최초의 유일한 것이었다."

 

 

 대략적으로 짜깁기한 몇마디의 문장만으로 저자인 카네기가 얼마나 자신의 일에 진심이었고, 단지 이론적인것이 아닌 실험적인 부분까지 섭렵했음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나는 진심으로 타인을 위한 그 순수한 마음이 느껴져서 이책을 구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다음은 이책 '카네기 인생수업'의 목차이다.

 

 1.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작은 실천

 2. 이제 다시 시작하려 하는 당신에게

 3. 지옥과 천국을 구분하는 기준

 4. 병도 불안도 마음에서 시작된다.

 5. 일상의 습관이 나를 강하게 만든다.

 6. 타인의 비난? 마음먹기에 달렸다.

 

목차를 훑어보면 대게 심리적인 것들을 다루는 방법에 대한 책임을 알 수가 있다. 아직 책을 완독 한 것은 아니었지만, 현재까지 읽은 바로는

책에서 주장하는 것들은 하나같이 실험적 근거가 뒷받침이 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감정적 태도가 육체적 활동보다 더 피로를 부른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는 한 무리의 피실험자들에게 흥미를 가질 수 없는 실험을 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피실험자들은 피로했고 졸음이 왔으며, 두통과 불안 등을 호소 하며 초조해했다."

(중략)

"피실험자들의 신진대사를 측정해본 결과, 사람이 권태를 느끼면 혈압과 삱소의 소비량이 감소되고, 일에 흥미와 기쁨을 느끼면 순식간에 신진대사의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인간은 흥미를 느끼고 흥분된 일을 하고 있을 때는 절대로 지치지 않는다..."

 

위와 같은 전개가 계속된다. '주장-근거나열'

 

내가 본 카네기란 사람은.. 그리고 이 책은?

 

결국 카네기도 강사이다. 심리적인 부분을 기술적으로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를 수없이 고민하며 이 책을 쓴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실용적인 것을 원한다. 돈을 원한다. 내 미래와 안위에 대한 생각과 현실적인 것을 믿는다.

 

대게 나와 같은 사람은 무의식, 의식, 감정 등과 같은 약간 추상적이라고 생각될 수 있는 것들에 관한 책보다는 어떻게 퇴사를 할것인지 어떻게 투자를 해야하고 미래에는 어떻게 될것인지 구체적으로 방향제시를 해주는 책을 좋아한다.

 

성공에 대한 기술적이고 구체적인 책도 좋지만 결국 사업을 한다는 것에 대한 본질적인 것은

자신의 내면에 있음을 깨달아야한다.

 

내가 입사하고 처음 퇴사를 생각했을 때, 나는 사업 아이디어만 괜찮으면 퇴사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사업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아이디어보다 오히려 추진력과 마음가짐을 더 우선순위로 삼았다는 것이다.

 

수많은 성공한 기업가들이 쓴 자서전 같은 것들이 그것을 명백히 증명한다. (성공한 기업가들의 책을 보면 마음가짐, 무의식 같은것에 초점을 둔다.)

 

그리고 나 자신의 의식, 무의식, 감정을 통제하여 뇌과학 적으로, 심리적으로 나를 성공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때부터 나는 책을 읽는 방향을 바꾸었다.

 

두려움을 제어하는것, 뇌와 감정을 알아가는 것, 무의식에 관한 것들에 대해 파고들기 시작했다. 그 타이밍에 이 책을 본것이고 나는 주저없이 이책을 구입하게 된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카네기가 강사일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이 강의를 듣고 실제로 사람이 변할 수 있느냐'다.

즉 실용성을 정말로 강조한 것이 카네기라는 것이다. 

 

자기계발서는 대게 실용적인 것들은 뒤로한 채 극적인 감정폭발로 순간의 감동을 전달하고자 하지만, 이 책만큼은 나는 진심으로 활용될 수 있는 지침서라고 생각한다. 물론 완독하진 않았고 현재까지 읽은 바에 의하면 그렇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을 옛날 옛적 꼰대의 뻔한 말 정도로 치부하며 선입견을 갖지 말았으면 한다.

아주 솔직히 말하자면

내 블로그는 처음부터 거짓 투성이었다.

나는 회사를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로 자동차할부와 1년후 돌아오는 내일채움공제로 인한 금전적 이득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내면 깊은곳에 나는 알고있다.

그런 이유떄문에 퇴사를 미루는게 아니라는걸


내가 회사를 그만둘수 없는 이유는

회사를 그만두고 무엇을 할지 모르는것과

무엇을 하더라도 잘해낼 수 있을까 자신이 없는것과

퇴사를 했을때 내가 감당해야할 주변인들의 시선들이 두려워서다.


두렵다.

나는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내 마음속 깊은곳은 상상하고있다.

퇴사를 하게 된다면 나는 나태해질 것이고 이런저런 작은 시도들을 하다가 좌절하고 실패할 것이란걸

그리고 나지막이 퇴사하지 말걸 하는 후회와 앞으로 어떡하지? 갈등하고 있는 나의 미래를 상상했다.


변화는 +가 될지 -가 될지 모른다. 어쩌면 0이되버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내게 주어진 이 회사라는 타이틀은 나에게 안정감을 준다. 금액을 준다. 하지만 자유를 뺴앗는다. 날 구속시킨다.

또한 나는 게으르다. 어쩌면 내가 퇴사하고자 함은 다른일을 열심히 해서 부자가 되고싶다기보다는 그저 쉬고싶다는쪽이 맞는것 같다.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더이상 퇴사를 생각할 수가 없게 된것이다.


이제 반대로 생각해본다. 내가 퇴사를 해야하는 타당한 이유를.

1. 이대로 회사를 다니는 것은 내 잠재능력을 죽이고 사실상 정해진 삶을 사는 노예일 뿐이다.

2. 퇴사를 한다면 나는 생존본능이 발동할 것이고 어떻게든 불안함을 안고 어떻게든 해결해 나갈 것이다.

3. 결국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될 것이고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된다면 성공과 돈은 따라 올 것이다.
어쩌면 지금회사에서 다니는 연봉과 비교할 수 없는 성공을 할 지도 모른다.

4. 그러한 긍정적인 변화는 내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시간은 내 의지로 소모할 수 있고 내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5. 일은 삶이다. 회사에서의 삶은 녹록치않다. 내 삶의 절반을 내어주고 그 댓가로 소정의 월급을 받겠지
내가 내 일을 한다는건 내 삶을 100%꾸려나가는 것이다. 내가 내어줄 삶은 없다. 내가 하는 일의 가치 만큼 어쩌면 그 이상의 댓가를 받을 수 있다.


퇴사했을 떄 예상되는 부정적인 생각들은 구체적이다. 현실적이다. 과거 경험을 기반으로 했다.

그에비해 이점에 대한 생각들은 추상적이다. 흔한 이야기는 아니다. 내가 했던 경험과는 거리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본능적으로 퇴사를 하지 않는 쪽으로 생각을 하게 되는 것같다.


하지만 본능은 본능일 뿐이다. 내 삶의 나침반은 후자를 원한다. 현실에 순응하며 정해진 운명처럼 사는게 아니라 내 길을 내가 개척하고 싶다.

그렇기 떄문에 나는 오늘도 내 본능을 부정한다.


다시 독서한다.

내 머리가 미래를 긍정할 떄까지. 나의 부정적인 본능이 바뀔떄까지

내면까지 성공에 대한 열망이 묻어날때까지

읽고 읽고 읽다보면

본능마저도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오늘도 열심히 독서한다.


독서는 무의식마저도 바꿀수 있을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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